
일본 미야기현 마루모리정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전용 AI 에이전트 ‘오시에테 오카모토군!’의 전면적인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치매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AI 챗봇 ‘오시에테 오카모토군!’이란?
NEURO CARE TECH 주식회사(본사: 시가현 나가하마시)는 미야기현 마루모리정과의 실증 실험을 거쳐 2026년부터 ‘오시에테 오카모토군!’을 공식적인 행정 사업으로 예산화하고 전면 도입했습니다. 이는 지방 창생의 ‘치매 DX(디지털 전환)’ 선행 사례로서 지역 포괄 케어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오시에테 오카모토군!’은 2,200명 이상의 치매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AI 챗봇입니다. LINE을 통해 24시간 365일 치매 관련 고민이나 질문에 즉각적이고 개인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치매 환자 가족과 비즈니스 케어러, 의료 및 요양 종사자의 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고 정보 부족을 해소합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LINE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누적 7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치매 환자 본인도 이용 가능하지만, 주로 가족의 활용을 목적으로 합니다.)
마루모리정이 AI 치매 케어를 도입한 배경
현재 일본 사회에서 치매의 사회적 비용은 약 14.5조 엔에 달하며, 의료비보다 ‘비공식적 돌봄(가족 돌봄)’의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한 365만 명에 달하는 ‘비즈니스 케어러'(직장인 돌봄 노동자)가 일과 돌봄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신적, 물리적 부담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의료 트렌드는 삶의 질(QOL)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약물 요법’을 치료의 기반으로 삼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마루모리정은 그동안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에 주력해왔으며, 여기에 더해 ‘가족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루모리정장의 도입 의지
마루모리정의 호시나 사토타케 정장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치매 케어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사업이 치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 의료 및 요양 종사자들의 불안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호시나 정장은 "이 사업이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여 조언이 필요한 분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민 연계를 통한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NEURO CARE TECH 대표의 소감
NEURO CARE TECH 주식회사의 오카모토 카즈마 및 노지 카즈마사 대표는 "스스로도 가족의 치매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통해 탄생한 이 기술이 마루모리정의 공인 사업이 되어 정민 여러분께 사용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술로 ‘안심’이라는 유대를 강화하고,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을 0으로 만드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치매 케어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과 사회적 기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타 지자체 확산 및 도입 지원
이번 마루모리정의 사례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시에테 오카모토군!’은 전용 기기가 필요 없으며, 주민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LINE을 통해 모든 기능이 제공되어 도입 장벽이 낮습니다.
NEURO CARE TECH는 마루모리정에서의 성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의 예산 확보 논리를 제공하며 확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성공적인 선행 사례를 통해 전국적인 치매 AI 케어 시스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의 마루모리정 사례는 기술을 활용하여 고령화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국내 지자체들도 이러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치매 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