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는 고령층의 치매와 허약(프레일) 예방에 반려동물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시니어 삶의 활력소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교류하며 애정을 느낄 때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이는 심신의 안정과 정신 건강, 그리고 혈압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녀와 떨어져 사는 고령층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되고, 아침, 점심, 저녁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동물 병원 예약 및 방문을 통해 스스로 관찰, 판단, 행동하는 주도적인 태도도 기르게 됩니다.
이 외에도 산책 중 다른 반려견 보호자와 친구가 되거나 동물병원에서 반려묘 동호회원을 만나는 등 지역 사회에서의 교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려동물이 가져다주는 효능은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40%
치매 발병 위험 감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음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 연구 결과)

시니어의 건강과 상황에 맞는 반려동물 선택
요양 전문가들은 다리 건강이 좋을 때는 소형견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산책이 힘들어지는 고령자에게는 고양이, 물고기, 작은 새 등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이 적합하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살아있는 생명체이므로, 입양 전에 신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입양 전 고려사항
- 반려동물 구매 비용 및 향후 필요한 경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 부모에게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펫 신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펫 신탁(Pet Trust)’ 제도를 알아보거나, 이미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반려동물 동반 입소 가능한 고령자 시설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모님 혼자서 반려동물 돌보기가 힘들다’거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부모님이 충격을 받을까 봐 걱정된다’와 같은 우려가 있다면, 살아있는 생명체 이외의 선택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안: 반려동물 로봇
교감하고 애교를 부릴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반려동물 로봇 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려견이나 반려묘 털 알레르기가 있는 어르신들에게도 적합한 선택입니다.
반려동물은 시니어의 신체 활동 증진, 사회적 교류 확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