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 일본의 경고: 고독사 급증, 80대 두 사례로 본 예방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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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독사 증가, 사례로 본 현황과 대책

일본에서는 독거 고령층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각부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자택에서 사망한 독거노인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이며, 특히 사후 8일 이상 경과 후 발견되는 ‘고립사’는 2025년에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문가: 시부사와 카즈요 (사회복지사)

재택간호 전문가 협회 대표이자 사회복지사, 정신보건복지사, 주택 건물 거래사, 재무 설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10년 이상 부모님을 간병했으며, 지자체 간병 서비스 상담원과 여러 언론 매체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고령화 사회의 그림자, 고독사 현황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화, 독거 가구 증가, 핵가족화, 지역 공동체 약화, 경제적 어려움, 정신 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고독사(고립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홀로 생활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만약의 상황에 아무도 모르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됩니다.

일본 내각부에서는 홀로 지내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상태로 사망한 고독사 중, 사후 8일 이상 경과 후 발견된 경우를 ‘고립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립’의 정의는 시신 발견 전 1주일 동안 돌봐줄 타자와의 연락이 없었고, 생전에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었음이 추정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본 고독사 주요 통계 (2025년 기준)

자택에서 사망한 독거노인 중 65세 이상 비율: 60% 이상 (경찰청 자료)

내각부 추정 고립사(사후 8일 이상 경과 후 발견) 발생 건수: 2만 명 초과 (내각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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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고독사 발생 원인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홀로 사망하는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에도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해봅니다. 아래 사례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일부 설정이 변경된 것입니다.

사례 1: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80대 어머니

A씨의 80대 어머니는 홀로 사셨습니다. A씨는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고 한 달에 한 번은 찾아뵈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간병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바쁜 업무로 어머니를 찾아뵐 귀성일을 조정하던 중, 배달 서비스 업체로부터 ‘도시락 용기가 수거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머니 댁에 전화를 걸어도 응답이 없자 황급히 귀가한 A씨는 쓰러져 계신 어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지 며칠이 지나 있었다고 합니다.

사례 2: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끊었던 남성의 마지막

80대 B씨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자존심도 강한 편이었습니다. 퇴직 후에는 사회와의 접점이 더욱 줄어들었으며, 동네 반상회에도 가입하지 않아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거의 없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복지 서비스 이용을 권유했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B씨는 몇 년 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사망 후 10일 이상 경과되어 무척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가족이 보살피든, 주변에 아무도 없든 관계없이 고독사는 발생할 수 있으며, 만일의 경우 조기에 발견된다면 생명을 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의 A씨 사례처럼 가족이 꾸준히 신경 썼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B씨처럼 혈연관계가 없는 경우에도 고독사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나 지인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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