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경고: 회사에 헌신한 당신, 50대에 이걸 안 하면 은퇴 후 외로워집니다

Image

일본 와다 히데키 정신과 의사: ’50대에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 정년 후 고독’

일본의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는 회사에 헌신해 온 사람일수록 정년퇴직 후 고독해지기 쉽다고 경고하며, 50대에 회사 외부의 인간관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해외 사례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참고가 될 것입니다.

회사에 헌신한 이에게 찾아오는 퇴직 후의 고독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는 중요한 조언을 합니다. 그는 회사에 진심으로 헌신하며 성실하게 일해 온 사람일수록 정년퇴직 후 자신의 자리를 잃고 고독한 노인이 되기 쉽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50대에는 회사 이외의 인간관계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내용은 와다 히데키의 저서 『60세부터의 인간관계 정리술』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저자는 은퇴 후 외로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히 회사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 삶의 후반부를 위한 관계망을 미리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던 ‘거들먹거리는 OB’의 수수께끼

저자가 학생 시절 잡지 편집부에서 작가로 일할 때, 정년퇴직한 선배 편집자들이 특별한 용건도 없이 불쑥 찾아와 마치 자기 집인 양 거들먹거리는 광경을 자주 보았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오면 함께 식사라도 하러 가야 하는 분위기였고, 당시에는 경비를 마음껏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선배들은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온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왜 이렇게 거들먹거려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회사 경비로 나가는 돈이지만 결국 식사비를 지불하는 것은 자신이었고, 그런데도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큰소리를 쳤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굳이 이런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퇴직 OB들의 행동에 숨겨진 외로움

학생 시절의 저자는 그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들의 나이에 가까워지면서 그들의 감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식사를 얻어먹으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조직을 떠나고 나니 편안함을 느낄 다른 곳이 없어졌던 것입니다.

자신의 거취를 잃고, 상대해 줄 사람도 없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자신이 슬퍼서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옛날처럼 거들먹거릴 수 있고, 표면적으로나마 정중하게 대해주는 인간관계를 원해서 굳이 과거의 일터를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렇게 거들먹거리며 선배 행세를 하던 사람들은 정년 후에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지 못했던 불쌍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저자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Image

퇴직과 함께 끊어지는 회사 인간관계의 현실

그러나 그런 관계에도 당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당시의 후배들이나 부하직원들도 점차 나이가 들어갑니다. 퇴직 시 신입사원을 예뻐해서 그 부하직원이 잘 따르고 어떤 이야기든 들어주는 관계였다면 오래갈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함께 먹고 마시는 관계는 기껏해야 10살 정도 차이 나는 후배들일 것입니다.

게다가 모두 점점 관리직이 되거나 이동하게 되면서 현장에 아는 얼굴이 줄어듭니다. 과거의 인간관계에 매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회사 보안이 허술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안이 엄격해져 회사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배 행세를 하려 해도 직접 찾아갈 수 없고, 이메일이나 채팅으로 연락해야 할 것입니다. 이 경우, 직장에 찾아가 사람들의 무리에 강제로 끼어드는 것만큼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회사의 인간관계는 퇴직을 계기로 대부분 끊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