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짠맛만 줄이지 마세요! 미국 연구가 제시하는 혈압 관리를 위한 핵심 영양소, 칼륨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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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 고혈압 관리, 나트륨 줄이고 칼륨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

기존 고혈압 관리의 한계와 새로운 제안

고혈압 관리는 보통 ‘염분(나트륨)을 줄이라’는 조언으로 시작됩니다. 실제로 식사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은 나트륨 감소뿐만 아니라 ‘칼륨’이라는 또 다른 영양소를 늘리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버몬트 대학교는 기존 연구를 종합하여 고혈압 대책을 나트륨 감소와 함께 칼륨 증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연구는 2026년 6월 13일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소금 줄이기’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고혈압 통계 및 WHO 권장량

전 세계 12억 8천만 명 이상

고혈압 영향 성인

하루 2000mg 미만

WHO 권장 나트륨

하루 3500mg 이상

WHO 권장 칼륨

고혈압은 전 세계 12억 8천만 명 이상의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심장병 및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 미만으로 제한하고 칼륨은 3500m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 세계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이 목표를 훨씬 초과하며, 칼륨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나트륨 대부분이 가정에서 직접 뿌리는 소금이 아닌 가공식품이나 외식을 통해 섭취되므로, 개인이 ‘소금을 줄이자’고 신경 쓰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감염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 제조업체 또한 염분을 줄이면서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칼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칼륨이 혈압에 좋은 이유: 신장의 역할

칼륨은 채소, 과일, 콩류 등에 풍부한 영양소로, 체내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며 작용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핵심은 ‘신장의 기능’에 있습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면서 체내에 얼마나 많은 나트륨과 칼륨을 남길지 미세하게 조절합니다.

우리 몸에는 칼륨이 부족할 때 이를 최대한 체내에 보존하려는 메커니즘, 즉 ‘신장의 칼륨 스위치’가 있습니다. 과거 염분 섭취가 적었던 시대에는 귀중한 칼륨을 잃지 않기 위한 유용한 메커니즘이었지만, 현대에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고 칼륨은 적게 섭취하는 식생활이 흔합니다. 이 경우 이 스위치가 나트륨을 체내에 보유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혈압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분한 칼륨 섭취는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고 나트륨을 소변으로 더 쉽게 배출하도록 돕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륨 풍부 식단, 어떤 음식이 있을까?

실제로 중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일반 소금의 일부를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대체 소금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건도 감소했습니다. 이 효과는 나트륨을 줄인 것뿐만 아니라 칼륨을 늘린 것도 중요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칼륨 함유 식품 예시

  • 채소: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감자 등
  • 과일: 바나나, 오렌지, 자두, 건포도, 멜론, 키위 등
  • 콩류/유제품: 렌즈콩, 강낭콩, 대두, 견과류, 우유, 요구르트 등
  • 기타: 말린 무, 건미역 등

따라서 연구자들은 식품 제조업체가 단순히 나트륨 양만을 고려하기보다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함께 고려하여 식품을 설계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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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섭취 시 주의사항

칼륨 섭취 시 주의

진행성 신장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칼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논문은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가 아닌, 기존에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중 보건의 방향성을 제안한 견해 논문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새로운 고혈압 관리 패러다임

지금까지는 ‘염분을 줄이자’가 주요 구호였지만, 앞으로는 ‘나트륨을 줄이고 칼륨을 늘린다’는 두 가지 관점에서 식생활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고혈압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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