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이타현에서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령자의 일상과 거주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AI와 지역 전문가를 결합한 돌봄 플랫폼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기존 가족 중심의 돌봄 역할을 지역 사회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사례입니다.
고령자 케어를 위한 AI 플랫폼의 역할
이 사업은 디지털 동반자로서의 상담 AI를 활용해 고령자가 겪는 건강, 고립, 주거, 종활 등의 고민을 조기에 파악합니다. 라인 등을 통한 대화를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는 의료, 복지, 법률 등 지역 내 전문 기관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상담 과정은 AI가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처를 선정해 전문 기관이 개입한 뒤, 다시 AI가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순환 구조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체계를 목표로 합니다.
지역 사회 인프라로서의 새로운 지원 모델
고령자의 복잡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본 사업은 제이리스, 연결AI, 파인의 3사가 협력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지자체, 의료기관, 사회복지협의회, 법률 및 금융 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업은 令和8년도(2026년도) 오이타현 지역 과제 해결형 창업 지원 사업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가족에게 집중되었던 돌봄 부담을 지역 전체가 나누는 새로운 사회적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주거 보증을 넘어선 통합적 지원
집세 채무 보증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제이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주거 보증을 넘어 고령자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모델을 실증합니다. 2026년 7월부터는 주거 확보 배려자를 위한 새로운 보증 상품도 운영 중입니다.
단순히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건강과 고립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노후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는 지역 네트워크와 사업 기반을 활용해 주거 지원을 고령자 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번 일본의 사례는 고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 사회에서도 기술과 지역 자원을 어떻게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노후 돌봄 모델을 구축할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