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왜 ‘가족 제도’ 강화를 통해 노인 돌봄 문제에 접근할까요?

Image

말레이시아, 방치된 노인 문제 해결 위해 가족 제도 강화 강조

말레이시아에서는 최근 방치된 노인 사례가 발생하여 가족의 책임과 기존 복지 기관의 역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방치된 노인 문제와 가족 책임의 중요성

말레이시아 쿠칭에서는 ‘팍 메일’이라는 노인의 방치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노인 돌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회 운동가 아베 해(Abbe Hae)의 도움으로 이 문제가 부각되자, 가족의 책임과 현재 복지 기관의 역량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성·가족·지역사회 개발부 장관 다툭 세리 낸시 슈크리(Datuk Seri Nancy Shukri)는 이러한 사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기관 돌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가족 제도 강화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가족 유대가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지내며 서로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노인 시설의 현실과 가족 지원 강화

낸시 장관은 정부가 운영하는 노인 보호 시설들이 현재 수용 능력에 한계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최대치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노인들을 정부 시설에 수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가족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4월 18일 열린 한 프로그램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노인들을 정부 시설에 수용할 경우, 현재로서는 수용 능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노인 돌봄의 일차적 책임을 가족이 져야 한다는 정부의 기조를 보여줍니다.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정부 노력

말레이시아 정부는 노인 방치를 예방하고 더 강력한 가족 유대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 기반 개입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노인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낸시 장관은 사회복지부(JKM)가 노인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친인척을 추적하는 등 초기 단계부터 관련 사례에 개입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맡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Image

복잡한 노인 문제 해결과 입법적 접근

낸시 장관은 일부 사례가 개인적 또는 가족 문제와 관련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재정 지원 및 민간 부문의 도움을 포함한 복지 지원이 여전히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노인 관련 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제안된 노인 관련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장기적으로 노인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말레이시아의 사례는 노인 돌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단순히 시설 확충을 넘어 가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사회도 노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 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