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울지마 톤즈’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남수단 소년 조셉 볼(Joseph Bol)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 어린 시절 이태석 신부를 만나 의사의 꿈을 품었던 소년이 이제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의로 성장한 것이다. 조셉… 조셉이 꿈을 이루기까지에는 국경을 넘어선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고 권성현 군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끝내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성현 군의 부모는 아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다른 청년을 통해 이어가고 싶다며 이태석재단에 성현 군의 6년간 학비를 기부했다.
주요 내용
에티오피아를 직접 찾아 조셉을 만난 이태석리더십아카데미 구진성 대표는 “조셉은 블랙 라이언 병원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의사였다”며 “무엇보다 조셉의 방에 이태석 신부님의 사진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의사의 꿈을 심어준 스승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조셉은 성현 군의 부모에게도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두 분께 받은 사랑과 도움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조셉의 사연은 유튜브 채널 ‘구수환PD의 공감36.5’에 공개됐다. 조셉은 이태석재단이 추진하는 ‘이태석 2.0 프로젝트’의 인재양성 모델이 실제 결실로 이어진 첫 사례다. 재단은 지난 7월 이태석 신부의 제자 9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의과대학을 졸업했거나 의대 6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 의료인들이다. 원광대학교는 이들의 연수를 위해 수업료와 기숙사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남수단 의료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세 내용
‘울지마 톤즈’가 전했던 사랑의 힘은 한 사람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사람을 키우고, 그 사람이 다시 자신의 나라와 이웃을 돕는 이태석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태석재단 소개 이태석재단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해 교육, 의료, 식수 지원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는 UN NGO(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보유) 공익법인이다. 남수단과 우크라이나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며, AI 교과서와 AI 아바타를 활용한 이태석 2.0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이태석리더십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고,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튜브 구수환 PD의 공감36.5 https://www.youtube.com/watch?v=gmX2WWqFnFA&t=146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