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나한테 전화를? 미국에서 화제인 90달러 스마트 목줄 ‘펫폰’의 혁신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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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매체 보도,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스마트 칼라 ‘펫폰’ 출시

미국 IT 전문 매체 가젯티어(The Gadgeteer)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칼라 ‘펫폰(PetPhone)’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완화를 위해 홈 카메라를 활용하는 가구가 많은 만큼, 단순 시청을 넘어선 쌍방향 소통 기술의 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선 실시간 쌍방향 소통

uCloudlink 그룹의 연결성 브랜드인 GlocalMe가 선보인 ‘펫폰’은 기존의 반려동물 카메라가 제공하던 일방향적인 관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설계되었습니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전용 앱을 통해 보호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목줄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보호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녹음된 메시지나 반려동물을 진정시키기 위한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려동물에게 유용합니다. 기기는 IP67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어 비가 오거나 웅덩이에서 수영을 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며, 마그네틱 충전 방식을 채택해 포트 부식을 방지했습니다.

반려동물이 전화를 거는 ‘포 콜 미(Paw Call Me)’ 기능

펫폰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반려동물이 직접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입니다. GlocalMe는 이를 ‘포 콜 미’ 기능이라 명명했는데, 개가 6초 이내에 약 30cm(1피트) 이상 세 번 점프하는 것을 감지하면 보호자의 앱으로 전화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개는 앱 내 교육 모드를 통해 이 동작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고양이는 약 90cm(3피트) 높이의 표면으로 뛰어오를 때 이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원할 때 실시간 오디오 연결로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AI 행동 분석과 전 세계 200개국 연결 기술

기기에 내장된 AI는 반려동물의 활동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불안, 불안정, 피로와 같은 행동 변화를 감지합니다.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려동물 특유의 움직임을 학습하고, 보호자가 카메라로 확인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스마트폰 알림으로 미리 알려줍니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물리적 SIM 카드가 필요 없는 CloudSIM 기술을 사용하여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390개 통신사와 연동됩니다. 해외 여행 시에도 별도의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SIM 트레이가 없어 방수 성능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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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기술을 결합한 정밀 위치 추적

위치 추적을 위해 GPS, AGPS, LBS 기지국 삼각측량, Wi-Fi, 블루투스, 액티브 레이더(Active Radar) 등 6가지 기술이 동원됩니다. 특히 GPS 신호가 약한 실내나 고층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Wi-Fi와 기지국 기반 포지셔닝을 통해 5m 이내의 정확도를 유지한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액티브 레이더 기능은 마지막 100m 거리에서 빛과 소리 신호를 방출하여 복잡한 공원 등에서도 반려동물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가상 울타리(Geofencing) 설정을 통한 즉각적인 알림과 산책 경로 기록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제품 가격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

현재 펫폰의 소매 가격은 3월 세일 기준 89.99달러(정가 약 105달러)이며, 아마존과 GlocalMe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 중입니다. 하드웨어 비용 외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용 요금제가 필요하며, 3년 약정 시 월평균 약 5달러, 단기 플랜은 월 약 10달러 수준입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수면 추적 및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반려동물의 시점에서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1080P 해상도의 ‘펫캠(PetCam)’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양방향 통화와 감정 감지 기능을 갖춘 보기 드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펫폰은 단순한 위치 추적기를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 사이의 능동적인 연결 통로를 제시하며 스마트 펫케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의 펫 테크 산업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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