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 PCOS 여성 건강 지원에 유효한가?
중국 톈진 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의 후이팡 쩡(Hui-Fang Zeng) 연구팀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겪는 여성들에게 디지털 헬스를 활용한 지원이 체질량 지수(BMI)와 허리둘레, 운동 등 건강 행동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2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BMI(체질량 지수)란?
신장과 체중을 이용해 계산하는 체격 지표입니다.
930명 대상 분석: 디지털 지원 효과 검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환자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배란이 어려워지며, 비만이나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식단과 운동 등 일상생활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존의 대면 방식 지원은 시간, 장소, 의료 자원 등의 제약으로 인해 지속적인 지원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생활 습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에 주목했습니다. 연구팀은 5개의 의학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조건에 맞는 10개의 연구, 총 930명의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했으며, 디지털 지원을 받은 그룹과 디지털 지원을 받지 않은 대조군의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사용된 디지털 지원 방식으로는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메시징 앱인 위챗(WeChat)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메시지 전송, 동영상 건강 교육,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자가 관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BMI 및 건강 행동 개선 확인
연구 결과, 디지털 지원을 받은 사람들은 3개월 이내에 체질량 지수(BMI)가 평균 약 1.2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도 약 2.1cm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신체 활동, 건강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 행동에서도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체중 자체에는 명확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BMI가 약 2.5 감소하고 허리둘레가 약 4.7cm 줄어들었으며, 우울감과 불안감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BMI 감소: 약 2.5
허리둘레 감소: 약 4.7cm
우울감 및 불안감 개선

PCOS 건강 관리의 새로운 선택지
연구팀은 디지털 헬스를 통한 지원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신체적 측면뿐만 아니라, 운동, 건강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행동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를 활용한 생활 습관 지원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건강 관리의 유용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6개월을 초과하는 장기적인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장기적인 유용성과 더 효과적인 지원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관리에 있어 디지털 헬스는 신체적 개선을 넘어 환자의 일상 건강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진 유용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