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키운 위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특별한 수분 관리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탈수에 취약하고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이 높아 평소보다 더 세심한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일반적인 권장량만을 따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노년층은 땀샘 감소, 심장 기능 저하와 함께 갈증 중추가 둔화되어 탈수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몸에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지만, 어르신들은 이러한 신호를 놓치기 쉬워 탈수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돌봄이 더욱 중요합니다.
만성질환자는 ‘물 제한’ 필수, 의사 상담은 선택 아닌 필수
만성콩팥병, 심부전, 간경화 등 특정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 질환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가 부종 및 호흡곤란을 악화시키거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요! 주치의 상담
기저질환이 있다면 수분 섭취량 조절에 대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다면 수분 섭취량 조절에 대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질환의 경중에 따라 적정 수분 섭취량이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맹물 과다 섭취의 함정: ‘물 중독'(저나트륨혈증)의 경고
폭염 속에서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이 대량 배출된 상태에서 맹물만 과도하게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 즉 ‘물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신장은 시간당 약 0.8~1L의 수분을 배설할 수 있지만, 단시간 내 3L 이상 섭취 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구역질, 어지러움, 피로감 등으로 시작하여 심하면 뇌장애,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구역질,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심하면 뇌장애,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는 이러한 위험에 더욱 취약하므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맹물보다는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똑똑하게 수분 보충하기: 전해질 균형과 올바른 음료 선택
폭염 시에는 땀으로 인해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이 함께 배출됩니다. 이때 맹물만 마시면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소량의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통해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온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하고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이온음료는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컵을 옆에 두고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물 외에도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수분 손실을 늘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고 실천하세요!
- 내 몸의 상태 파악: 고령층이거나 만성질환(콩팥병, 심부전, 간경화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주치의와 상담: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정 수분 섭취량을 확인합니다.
- 소량씩 자주 마시기: 목마르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물(또는 전해질 보충 음료)을 조금씩 마십니다.
- 이온음료 선택 시 확인: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를 고려하되, 당분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합니다.
- 주변의 관심: 고령의 부모님이나 가까운 어르신이 계시다면 주기적으로 수분 섭취를 권하고 건강 상태를 살핍니다.
- 카페인, 술 자제: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므로 피하거나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