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카야마 대학병원이 2026년 4월 1일, 원격·산간 지역의 약사 부족 해소와 지역 의료 DX(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원격 지역 약학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이 해외 사례는 한국의 유사한 의료 환경 개선에도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강좌 개설 배경 및 목표
오카야마 대학병원(본부: 오카야마시 키타구)은 2026년 4월 1일, 오카야마 대학병원 약제부에 기부 강좌인 ‘원격 지역 약학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이 강좌는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에 위치한 의료법인 미카모카이 가쓰야마 병원으로부터의 기부로 설치되었으며, 만성적인 약사 부족 해소와 지역 의료 DX(디지털 전환) 추진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산간 지역에서는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약사의 부족과 편중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포괄 케어, 재택 의료, 원격 의료 추진에 있어 약사의 역할 확대와 인재 양성이 절실하며, 본 강좌는 마니와 지역을 비롯한 산간 지역을 주요 현장으로 삼아 지역 의료에서 약사의 실무 교육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강좌의 주요 내용 및 접근 방식
오카야마 대학병원 약제부는 DX 추진 및 고도 임상 약학 교육·연구에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동 업무, 암 화학 요법, 임신과 약 외래 등을 통해 고품질 약물 요법을 실천해왔습니다. 또한 의사로부터 약사로의 업무 이관(태스크 시프트)을 비롯한 팀 의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본 강좌는 이러한 임상 약학의 전문성과 교육 연구 기능을 지역 의료 현장과 결합하여 원격 의료, 온라인 복약 지도, 의사-약사 업무 이관 등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약학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나아가, 다제 약물 복용 문제(폴리파머시) 대책 및 셀프 메디케이션 지원 등 지역 주민과 연계한 근거 기반 약물 요법 지원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담당 교수의 메시지
기쿠오카 료 조교수와 자마미 요시토 교수는 산간 지역의 의료 자원 부족과 약사 편중 등 많은 과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본 강좌를 통해 대학병원의 교육·연구 기능과 지역 의료 현장을 연결하여 원격 의료 및 DX를 활용한 새로운 약사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고령화 사회 의료 및 지역 의료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해온 병원의 노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의료 기관 및 주민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부 강좌 상세 정보
기부 강좌 명칭은 ‘원격 지역 약학 강좌’이며, 전임 교원으로는 기쿠오카 료 오카야마 대학 학술연구원 의료개발영역 조교수(특임)가, 겸임 교원으로는 자마미 요시토 오카야마 대학 학술연구원 의료개발영역 교수가 배정되었습니다. 설치 예정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2년입니다.
기부자는 의료법인 미카모카이 가쓰야마 병원이며, 교육 연구 내용으로는 마니와 지역 등 원격·산간 지역 의료기관·요양 시설을 현장으로 한 병동·외래·재택 통합 약사 실무 연수 프로그램 구축, 원격 의료, 온라인 복약 지도, 태스크 시프트, 지역 포괄 케어에 대응하는 임상 약학·지역 약학 교육 실시, 다제 약물 복용 대책 및 셀프 메디케이션 지원 등 지역 주민과 연계한 지역 의료 모델 개발 및 평가, 그리고 다직종 연계 컨퍼런스 및 시민 공개 강좌를 통한 지역 의료 공헌 등이 포함됩니다.
이처럼 일본 오카야마 대학병원의 사례는 디지털 전환과 원격 의료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에서도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