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약국을 통한 환자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이러한 서비스 모델은 한국의 약국 및 헬스케어 시장이 참고할 만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일본 카케하시, 약국 연계 건강 관리 서비스 ‘모두의 건강활동’ 출시
주식회사 카케하시(株式会社カケハシ)는 2024년 4월 22일, 환자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 ‘모두의 건강활동'(みんなの健活)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드럭스토어와 조제약국을 연계하여 환자들의 ‘건강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카케하시는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한다’는 미션 아래, 단순히 의약품을 조제하는 것을 넘어 약국이 환자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모두의 건강활동’은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질병 관리(sick care)’에서 ‘건강 관리(health care)’ 및 ‘웰빙(well-being)’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모두의 건강활동’의 주요 기능
‘모두의 건강활동’은 환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OTC 의약품 및 건강 보조 식품 구매 기록 연동: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매한 일반 의약품(OTC)이나 건강 보조 식품의 구매 기록을 서비스와 연동합니다. 이는 약사들이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는 적절한 건강 지도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는 맥 약국(マック薬局)에서의 구매 기록 연동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드럭스토어 및 조제약국으로 연동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2. 바이탈 데이터(체중, 혈압, 혈당, 체온 등) 입력 및 연동: 사용자는 자신의 체중, 혈압, 혈당, 체온 등 주요 바이탈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거나 연동하여 일상적인 건강 상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는 약사가 환자의 건강 변화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데 활용됩니다.
3. 복약 알림 기능: 약국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데이터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합니다. 이는 복약 순응도를 높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약물 관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카케하시의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
‘모두의 건강활동’은 주식회사 카케하시가 기존에 제공하던 환자용 건강 관리 앱 ‘포켓 무스비(Pocket Musubi)’의 강화된 기능으로 구현되었습니다. ‘포켓 무스비’는 이미 많은 환자들이 처방전 정보 확인, 복약 이력 관리 등에 사용하며 약국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왔습니다.
카케하시는 약국 업무 지원 시스템 ‘무스비(Musubi)’를 통해 약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포켓 무스비’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며 약국과 환자를 잇는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해왔습니다. ‘모두의 건강활동’은 이러한 플랫폼의 연장선에서, 약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활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국 중심의 건강 관리 생태계 확장
이번 ‘모두의 건강활동’ 출시는 약국이 단순히 의약품 조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건강 관리 허브로서 그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OTC 의약품 구매 기록, 바이탈 데이터, 복약 이력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약사는 환자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건강 상담 및 지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약국에서 전문적인 건강 조언을 얻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일본의 이러한 시도는 미래 헬스케어 서비스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시작된 혁신적인 약국 연계 건강 관리 서비스는 미래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